[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 북부지역 대기배출사업장의 먼지발생량이 대폭 감소했다.
경기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북부지역 대기배출사업장(1~3종) 158개소를 대상으로 먼지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2012년 151.8톤에서 2013년 97.9톤으로 36%나 급감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대해 전문가 기술지원 및 오염저감 방지시설 개선비 지원 등 경기도 지원 정책과 각 개별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참여 노력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수시 및 정기 지도 점검 시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영세·취약업소에는 오염저감 방지시설 개선비 총 10억 원을 지원해 노후 방지시설 20개소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굴뚝자동감시시스템(TMS)사업장 12개소에는 설치·운영비 2억5천100만 원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88개소에는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사업장의 환경 인식이 향상된 것도 주효했다. 과거 사업장주들은 환경기준만 지키거나 민원유발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설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사고로 전환해 청정연료 사용, 방지시설 청소, 백필터, 세정수, 충전제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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