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올해 1/4분기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체감한 전반적인 경기상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도 4/4분기에 이어 체감경기는 58.3으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2/4분기 이후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이 지난 1~3월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400개 및 소상공인 800개 내외를 합한 1,200곳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4년 1/4분기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결과에 따르면 1/4분기 서울시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실적BSI는 58.3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경기에 대한 실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큰 이유로 국내수요 감소(61.6%)를 꼽았다.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등의 가격상승, 가격 경쟁력약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 체감경기지표 분석결과, 소기업군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소상공인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은 가장 낮은 경기지표를 보였으며, 2/4분기 전망에서도 도소매업 분야의 전망지표는 80.4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이고 있어 이 분야 경기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자금사정을 살펴본 결과 자금실적BSI는 61.7로,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자금부문의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자금전망BSI 역시 80.3으로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자금난 해소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시종업원수준 실적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1/4분기는 91.3을 기록했다. 특히 소기업군의 지표는 95.3로 적정에 가까운 수준인 반면, 소상공인은 90.4로 인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풀뿌리 기업의 경기동향과 향후 전망을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소기업ㆍ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하여 서울연구원과 함께 2012년 하반기부터 분기별로 서울지역의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를 제작하여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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