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지난 2월부터 만화문화공간 ‘재미랑’에서 열리고 있는 만화가와 독자와의 만남 및 대화를 겸한 문화 이벤트 ‘재미랑 작가랑’의 4월 프로그램 일정에 3명의 만화가가 참여하여 4월 12일(토)부터 4월 2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미랑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있다.

4월 중 재미랑에서 만나게 될 작가는 4월 12일(토)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를 시작으로, <맹꽁이 서당>의 윤승운 화백, 그리고 <목욕의 신>의 하일권 작가이다.
4월 12일(토)에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를 만난다. 작가는 2008년 시작하여 현재까지 580여 회가 넘게 연재를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인기 웹툰 <와라! 편의점>이 TV애니메이션, 웹게임 및 모바일게임, 편의점용 캐릭터상품으로도 출시되는 등 타 장르와의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의 확장 또는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4월 19일(토)에는 1960년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50여 년 이상을 만화가로 살아오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맹꽁이 서당>의 유명 원로 만화가 윤승운 화백이다. 1970년대 <두심이 표류기>, <요철 발명왕> 등의 명랑만화, 1982년부터 연재한 역사만화로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소개한 <맹꽁이 서당>은 30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인기 있는 작품이다. 데뷔 이후 현재까지 만화가로 살아온 작가의 삶과 시대를 뛰어넘는 그의 만화작품을 조명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4월 26일(토) 14시에는 재미랑 지하 1층의 개관전시 작품으로도 꾸며져 있으며, <삼봉 이발소>를 시작으로 <삼단합체 김창남>, <목욕의 신> 등으로 연재 작품마다 독자들의 호응을 받아온 하일권 작가다. 2006년 데뷔 후 다양한 시도를 하며 지금은 웹툰의 전형이라고 할만한 연출을 시도해내는 한편 묵직한 이야기와 함께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인해 작품마다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온만큼 웹툰 작가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현실감있게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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