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공업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LED 조명 등의 녹색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설 5개 내외 공업고등학교를 4월 21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LED 조명, 녹색건축 등 녹색학과를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공업고등학교로 방과후 교실, 교재 개발,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업 고등학교의 녹색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단국, 서울, 강서, 송파 공업고등학교와 신진 자동차고등학교 등 5개 학교를 지원한 바 있다.

본 사업은 ‘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각 학교마다 방과 후 교실․특강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를 직접 사용하는 수업을 진행하여 참여한 학교는 사업시행전인 20~54%였던 취업률이52~76%까지 상승하였다.

송파 공업고등학교 윤호근 교사는 “기자재 부족으로 그동안 운영이 어려웠던 부분을 본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 습득에 필요한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수 있어 교육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학기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도 실습위주의 현장형 방과후 교실 운영할 수 있어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고, 사업 참여 전 47.2%의 취업률이 70.6%로 크게 향상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견학 및 체험학습, 전문가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녹색 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국제자원순환산업전 견학과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자원의 에너지화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당인리 화력발전소 견학과 체험과 신재생에너지 중 폐기물 분야의 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능·기술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긍지를 가지도록 했다.
방과후 교실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의 이수내용을 생활기록부에 등재하여 준비된 알짜인재임을 알리고, 이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서울 공업고등학교 변경희 교사는 말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방과 후 교실 운영, 기자재 구입 외에도 신규 교재 제작을 지원함으로서 지원 받는 학교 뿐 아니라 향후 공업 고등학교 내 녹색학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본인의 꿈을 찾아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년도에 이어 지원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 중” 이라며, “서울시의 다각적인 녹색산업 육성 정책을 통하여 경쟁력있는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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