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더함복지 상담사’ 260명이 복지가 꼭 필요하지만 제도를 몰라서, 혹은 법적인 지원 자격이 안돼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위기가정을 9일(수)부터 가가호호 찾아간다.

더함복지는 누군가 나와 함께해 힘을 실어 준다는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의미를 담은 서울 복지브랜드다.

각 자치구마다 6명에서 많게는 16명까지 배치되는 더함복지 상담사는 기초생활수급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 공과금이 체납된 가구 등을 우선 방문해 상담하고 지원 가능한 자치구·서울시 복지 서비스를 바로 연계한다.

특히 복합적인 이유로 당장 지원이 어려운 경우는 복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 ‘전문가솔루션위원회’ 3단계 검토로 끝까지 모든 방법을 강구해 지원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더함복지 상담사 260명을 새롭게 선발, 9일(수)부터 10월 초까지 6개월 동안 본격적인 발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2일 기존의 ‘신청위주’→ ‘적극적 발굴·조사위주’로 복지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서울시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10명, 25개 자치구에 총 250명이 배치된다. 대부분의 상담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복지분야 및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사정을 잘 아는 현장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8일(화)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배정된 10명의 더함복지 상담사를 대상으로 현장사례 및 금융 법률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자치구의 경우는 시가 제공한 매뉴얼을 통해 각각 교육에 들어간다.

더함복지 상담사의 역할은 크게 ▴법 테두리 밖 취약계층 발굴 및 상담 ▴상황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등이다.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배치된 10명은 25개 자치구에 배치된 상담사와 상시 연계체계를 구축해 시와 자치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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