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가족들과 함께 설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드는 이용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금년 1월말까지 주말 80% 이용율과 예약율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2,799명이 다녀갔으며 다음달 말까지는 지난해4380명보다 20% 증가한 53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8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용객은 3001명,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의 이용객은 4380명으로 매년 증가하였다.

군은 겨울철 이용객을 위해 찜질방이 설치된 숙박시설 6곳을 2009년도에 신축하고, 겨울철 산행을 위한 등산로 개발, 월동제설장비 확충 등 겨울손님을 맞기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하였다.

이번 겨울에도 휴양림 시설물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숙박시설의 단열 및 난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작업 대책 등 겨울철 이용객을 맞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해 있는 각호산(1,176m), 민주지산(1241m) 등 주변의 명산이 둘러싸여 겨울철엔 눈 덮인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4에서 17인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22개)과 단체 손님 이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관, 세미나실,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겨울철 자연휴양림을 찾으면 가족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고 다락방에서 겨울 밤 유난히 빛나는 수많은 별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도 있으며 어린시절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어먹던 추억도 잡을 수 있다.

또한 무주리조트가 30분 거리에 있어 가족들과 스키,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영동의 맑은 산수로 빚은 곶감, 고로쇠수액, 표고, 산약초 등 전국에서도 유명한 영동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지닌 지리적 장점, 겨울 손님을 위한 휴양림 시설투자,이용객을 위한 철저한 동절기 사전 점검이 있었기에 겨울에 휴양림을 찾는 이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휴양림 관계자는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겨울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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