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인류문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금속활자로 인쇄된 직지와 청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는 9월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4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추진한다.

시와 유네스코 본부는 직지상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1월 31일까지 전 세계에 공모 중에 있고, 공모된 후보자는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 IAC(국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2005년부터 청주시와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상으로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기록문화의 보존과 접근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2년마다 상장과 상금 3만 달러를 수여한다.

한편, 2005년 제1회 직지상 수상국으로 체코 국립도서관, 2007년 제2회 직지상 수상국은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제3회 직지상 수상국은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이 수상했다.

시 직지사업담당은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일을 직지의 날로 정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축하며, 직지의 창조와 실용의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시를 풍요로운 삶의 도시, 찾아 가보고 싶은 도시, 세계적인 지식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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