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올해 효율적 산림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산길을 폭 3~4m 길이 9.5km 규모로 신설, 개량할 방침이다.

군은 산촌 마을과 마을을 잇고, 산불, 홍수 등 재해발생 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임도를 신설구간 2.5km, 구조개량 2km, 보수공사 5km 길이의 공사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신설되는 임도는 5억800만원을 들여 동이면 청마리 일원 2.5km, 구조개량공사는 1억3천200만원으로 동이면 석탄리 일원 2km을 실시하고 3천100만원의 사업비로 안내면 도율리, 답양리, 용호리 일원 5km를 보수공사한다.

군은 1986년부터 임도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75km의 임도를 닦았으며, 이는 임야 ha당 2.15m에 해당된다.

군관계자는 “최대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리면서 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등산객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길로도 조성하고 임도기능 이외에도 나무표찰, 안내도 설치 등 시설물을 보완하여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도시설은 농. 산촌 지역 간 연결도로로서 지역주민의 편익을 제공하고 휴양관광 자원의 개발을 촉진함은 물론 조림사업, 숲가꾸기사업, 임산물 이용, 산불예방 및 진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기반시설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