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장 애국지사

 

[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3월 1일(토) 정오, 보신각에서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1953년부터 실시되어온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하여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활동 인물 등으로 구성된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에도

1941년 4월 동경 공옥사 고등공업학교 입학 후 민족의식을 함양하다 체포되어 1943년 치안유지법 위반과 불경죄로 징역 2년 6월을 구형받은 공훈을 기리어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애국지사 임우철 님

광서성 유주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하여 항일투쟁 활동하였고, 그 후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하여 일본군 와해 공작활동 전개한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은 애국지사 이윤장 님

1944년 일본군 학도병으로 중국에 배치되었다가 탈출하여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故 장준하 선생(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의 아들 장호권 님

1907년 오산학교를 건립하고, 1911년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고,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인 故 이승훈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의 6대손 이정영 님

제41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고발한 만화기획전「지지않는 꽃」을 총괄 기획한 김병수 목원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

1989년 독도를 대표하는 노래인「홀로아리랑」을 작곡․작사를 하고, 2012년 12월 독도사랑음악회에서 독도소재 노래 10곡 발표한 독도지킴이 가수 한돌

서울여자대학교 초대 박물관장이며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명 서울여대교수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풀뿌리여성단체) 사무국장인 박신연숙 서울시 여성 명예부시장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교훈삼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12회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한 경기여자고등학교 여현정 학생

타종식 개최 전에는 참여 시민들을 위해 종로구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3.1만세의 날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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