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2개월을 앞두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군별로 일반 주민과 전기‧전화‧병원 등 생활분야, 택배‧우편 등 물류 분야, 배달‧서비스 분야 등에서 5000명을 선정, 우편을 이용해 진행한다.

실태조사 주요 내용은 도로명주소 ▲인지 경로 및 인지도 ▲만족도 ▲사용 경험 및 사용 빈도 등 활용도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사항 등이다.

도는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 도 차원에서 개선‧지원할 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중앙 차원의 제도개선 사항은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에도 민원창구 근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편 개선 요구사항을 조사해 불편사항 88건과 개선요구사항 76건 등 164건을 접수 받았다.
이 중 87건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 조치토록 하고, 67건은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도는 특히 도시지역에만 설치 가능토록 규정된 도로명 안내 도로표지판을 모든 도로에 설치하는 방안과 사적지‧천연기념물 등 문화재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혼란과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제도 시행 첫 해로 실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이용이 다소 부진하지만,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감안할 때 점차적으로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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