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27일 공공시설물에 마을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명품디자인 충남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4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자를 선정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전체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2014 공공디자인 공모에서 도시 공공디자인사업 분야는 아산시와 서천군이 선정됐고, 간판이아름다운거리조성사업 분야는 금산군이 선정됐다.

또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사업 중 희망마을 연계사업 분야는 서산시가, 일반시골마을 분야는 부여군이 최종 선정돼 3개 분야에서 총 5개 시·군이 공공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도내 10개 시·군 11곳이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는데 도시 보다는 소규모 농어촌마을 분야의 신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에 각각 도비 1억1000만 원, 간판이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에 7000만 원, 농어촌마을공공디자인사업에 5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군은 오는 9월까지 시·군 사업비 확보 및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주민과 전문가, 시·군 등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신청 결과 소규모 농어촌 마을 분야의 경쟁률이 높아 농어촌 주민의 마을경관 및 환경에 대한 개선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는 내년도 사업부터는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분야의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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