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유관순賞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소외된 아동의 보호와 양육과 교육을 위해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으로 55년간 헌신해 온 삼동소년촌 명예원장 ‘김종원’씨를 제13회 ‘유관순賞’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김종원’씨가 ▲6.25 한국전쟁 이후 1958년부터 55년간 상처받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 삼동소년촌의 등불로서 헌신해 왔으며, ▲‘삼동 지역아동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학습지도와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서울시아동복지센터 개소․운영으로 2004년 정부 혁신사례 선정 및「21C 아동복지와 시설경영」을 연구․발간하여 아동 복지시설의 한국형 운영모델로 제시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하여 제13회 ‘유관순賞’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관순賞’은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그 얼을 오늘에 되살려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시상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와 동아일보, 이화여자고등학교가 2001년에 공동으로 제정한 시상제도이며 지난해까지 모두 2개 단체와 개인 10명을 시상한 바 있다.

한편,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시상하는 ‘유관순횃불賞’ 수상자로는 이현주(경북포항제철고), 강호경(경기청심국제고), 신현주(부산외고), 하지흔(충남공주사대부고), 류아정(서울국제고), 안해든(충남천안여고), 박은아(서울이화여고), 이진주(경기수원외고), 이연지(서울서초고), 박지수(광주여고), 김진경(서울등촌고), 김지원(서울진선여고), 이희경(서울동일여상), 최성이(부산개성고) 학생 등 14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주 학생을 비롯한 14명은 각각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 활동 등으로 공적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4.1.21~1.23(2박3일)까지 유관순賞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워크숍 활동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유관순횃불賞’은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02년 제정, 2013년까지 92명을 선정 시상한 바 있다.

제13회 시상식은 오는 3월 24일(월), 오후 2시 유관순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內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며, 유관순賞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유관순횃불賞 수상자 14명에게는 개인별로 상금 1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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