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오래된 주택의 단열 성능을 개선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화(BRP) 사업에 참여한 주택이 12,000호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택 에너지 효율화(BRP) 사업을 원하는 시민에게 최대 1천만원, 1.75%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융자지원 신청건수는 ‘12년도에 비해 ’13년에 585%(199건→1,164건) 증가했으며, 융자 지원 금액은 1,178%(6.4억→74억)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렇게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관리비 등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지출에 시민 관심이 높은 것을 꼽았다. 

서울시내 주택 240만호 가운데 20년 이상된 주택이 46%에 달하는 111만호이고, (‘10 통계청), 40년 이상인 주택도 전체 가구의 13%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필요한 대상 주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분야 비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주택 외관 개선 등으로 주택 가치가 상승하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일반 가구의 참여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오래된 주택의 경우 창호>출입구>벽체>천장,바닥 순으로 열 손실 발생이 크며, 가장 열손실이 큰 창호를 이중창호로 교체하는 것 만으로 열손실을 약 12%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오래된 주택의 창호를 단열창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약 12%의 열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네 인테리어 사업자의 전문성과 자생력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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