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감시사업을 통한 인플루엔자 유행 조기 파악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하여 대전지역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유행하였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은 대전지역에서 지난해 초까지 유행하다가 봄에는 인플루엔자 B형이 유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겨울에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이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주 6개 감시사업 협력병원의 협조를 받아 대전지역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양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 주부터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이 검출되기 시작하여 12월 말까지 의뢰검체 160건 중 94건(58.7%)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및 천안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체 감염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검사 항목에 조류인플루엔자(A/H5N1)도 추가하여 실험실 감시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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