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낙후된 경로당을 학습·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이성, 이하 진흥원)의 ‘어르신 행복학습관’ 2호가 오늘(19일) 광명시 철산동 도덕파크타운 아파트 단지 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해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 진흥원 이성 원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르신 행복학습관’은 진흥원이 시․군과 협력하여 경로당의 낙후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학습기자재 지원과 생산적이고 사회참여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어르신 행복학습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도내 두 곳의 경로당을 시범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어르신 행복학습관 1호’를 의정부시 귀락마을에 개관했다.

‘어르신 행복학습관 2호’역시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도덕파크타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으로 참여한 결과 탄생됐으며, 학습공간으로 조성된 경로당에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직접 기획되고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는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지역 내 235개의 학습동아리와 17명의 평생학습활동가 등 풍부한 평생학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번 어르신 행복학습관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평생학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학습을 통한 6080세대의 사회참여 지원이 필요하다”며,“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생적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경로당을‘어르신 행복학습관’으로 전환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 도내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의정부시 귀락마을의 어르신 행복학습관 1호에서는 난타교실, 원예교실, 생활체조 등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과 마을주민이 모여 마을회의를 진행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마을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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