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2013년 충남학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시작으로 추진한 충남학 운영 사업이 금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 정신이 깃든 역사·문화를 도민에게 교육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학은 충남도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충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난 9월부터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약 30여명의 자문위원, 추진위원, 집필위원 등을 구성해 추진하는 충청남도 역점사업이다.

금년 1월 기본계획 수립 및 교재 개발을 끝내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충남학 운영 사업은 권역별로 4개의 거점대학(공주대, 나사렛대, 선문대, 청양대)을 지정, 충남학 강사를 양성하고 상반기 내 1∼2개 시·군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후 전 시·군으로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거점대학에서는 하반기에 대학에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소속 학생들로 하여금 충남학 강좌를 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학 교재는 15주차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충남의 지리, 역사, 학문, 유교 실천, 사회공동체, 문화 예술, 건축, 문학, 충남을 노래한 옛 시(詩), 여성문학, 계룡산민속, 전통축제, 금강문화권, 내포 문화권, 근대 구국 운동 등으로 구성하여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높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학 운영 및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는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광식)은 “충남의 역사 문화와 충남인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충남다움」과「충남인다움」을 찾아 충남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충남학을 통해 많은 도민이 충남을 이해하고 충남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남학 운영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대학 및 지자체에서 시범운영 후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도민 누구나 충남학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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