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행정혁신위원, 전문가, 관련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정보공개 T/F팀(위원장 김호 단국대 교수) 회의를 갖고 2014년도 정보공개 활성화 계획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도의 지난해 정보공개 분야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2014년도 정보공개 활성화 계획에 대한 정보공개 T/F팀의 제안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정보공개 T/F팀은 ▲문서 공개율 90% 달성 ▲정보공개 청구민원의 상시적 모니터링 강화 ▲사전정보 공개 제도 정착 ▲정보공개 모니터단 활성화 등 도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보공개 시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정보공개심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과 도지사의 정보공개 의지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또 위원들은 재정정보 공개와 관련해서는 정부보조사업 등의 채주공개를 법인에 한정하지 말고 개인까지 포함해 공개해야 실익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 홈페이지(충남넷) 검색기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공개자료의 현행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도는 이날 T/F 위원들의 제안을 반영해 도지사 결재를 거쳐 올해 정보공개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월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투명행정을 위한 도민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도 강한만큼 오늘 회의를 통해 충남도 정보공개가 정부 3.0 구현에 걸맞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제도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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