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국가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희정 도지사를 대신하여 박정현 정무부지사가 「201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공부문의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201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위원 35명을 비롯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이 2009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으로서, 국가 녹색성장위원회와 안전행정부와 환경부 등 정부 4개 부처가 후원하고 있다,

상을 주관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국회의원 김성곤, 정두언)은 충남도를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녹색국가 구현에 기여한 것이 인정되며, 이는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을 위한 공공분야의 모범사례로서 전국 자치단체를 비롯한 범국민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공적은, ▲충남형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행 ▲전국 최초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응 전략 수립 ▲내포신도시 내 서해안 기후환경 연구소 설립 추진 ▲충청남도 녹색성장 위원회 및 녹색포럼 내실 운영 ▲21개 대학, 25개 선도기업, 4개 발전사업소 등과 온실가스 감축 자율실천 협약 체결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사이버거래 시범 운영 ▲그린자전거 보급, 건강계단 조성, 스마트오피스 구축 등이다.

그동안 수상실적으로는 저탄소 친환경 복지실현을 위해 그린스타트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2011년 및 2012년 2년 연속, 환경부로부터“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2년에는 지방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 ▲안전행정부로부터 “환경변화와 기후변화대응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道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적응을 위한 2014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국가의 모범이 되는 온실가스 감축 선도 지방정부로서 그 역할을 제고코자,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4,665만 톤) 대비 30%인 온실가스 1,400만 톤을 감축하기 위해 더욱 고삐를 죄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실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 5개 부분 54개 단위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지원코자‘14년까지 본청 및 사업소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량을 15% 감축하고 공주시 가축분뇨처리장에는 100㎾급의 태양광, 논산시 하수처리장에는 190㎾급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15년부터 시행 계획인 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하여 41개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25개 선도기업과 체결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도 실효성 있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서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과 농산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환경 조건을 고려한 적정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3농 혁신과 연계한 환경복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며, 대학과 도민이 참여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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