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올 겨울철 평년보다 높은 평균기온으로 맥류 생육재생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짐에 따라 맥류 사료작물에 대한 월동 후 포장관리법을 전파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3~4도 이상 높게 유지되어 생육재생기가 지난해보다 2주정도 빠른 2월 14일경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월동 후 맥류 사료작물에 대한 웃거름 주기와 습해예방, 잡초방제를 실시해야 하는 시기도 빨라져 봄철 재배관리를 서둘러야한다.

우선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진행해야 하는 웃거름 주기는 청보리와 호밀의 경우 10a당 요소비료 15㎏, 이탈리안이그라스는 20㎏를 기준으로 주되 생육상황에 따라 가감해 줘야 한다.

또 서릿발, 습해 등으로 생육이 불량한 경우에는 요소 2%(물 20ℓ, 요소400g)액을 10a당 100ℓ씩 2~3회 엽면시비하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냉이 등 광엽잡초가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벤타존 액제(물 20ℓ당 약제 60㎖ 희석)를 살포하고, 둑새풀이 많은 논재배 지역은 생육재생기 이전에 10a당 티펜설푸론 메칠 7g을 120ℓ에 희석해 뿌려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홍기흥연구사는 “밀, 보리, 조사료용 맥류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관리에 달렸다”며 “맥류 생육상황에 맞춰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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