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주민과 상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경기침체, SSM 진출로 무너져가는 골목상권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살리는 ‘상가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일) 밝혔다.

‘상가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주민‧상인‧이용객 3명 이상이 공동체를 구성해 골목상가 및 시장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벌이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우수상가마을 공동체 10개를 선정해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원내용은 상인, 거주자(이용자), 문화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문화활동’, 타운페스티벌‧골목장터‧골목콘서트 등 ‘지역사회공헌활동’ 등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지역기반 경제단체(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등의 공동판매‧공동마케팅 등 상권활성화 활동,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집담회‧워크숍‧교육‧우수사례 견학 등 커뮤니티 활동, 공동판매전략 및 마케팅 등 실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권활성화 활동 등 다양하다.

서울시는 이번 상가공동체활성화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인이 머리를 맞대 해결방법을 찾아 지역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찾고, 주민들이 다양한 지역자원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고, 무기력감에 빠진 상인들에게는 동기부여 및 자구적 노력으로 상권활성화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접수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업에 대해선 사업대상지 현장실사, 서면심사, 인터뷰심사 등을 거쳐 3월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평가를 받은 공동체에 대해서는 3차년까지 계속해서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상가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제안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0일(목) 오전 10시에 서울시 신청사 9층 공용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배현숙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상가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우리 생활권안의 골목길 상점과 시장이 상인과 손님이라는 단순한 상거래 관계에서 벗어나 같은 지역주민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새로운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서울시의 지원을 원하는 주민모임 또는 상가는 오는 2월 21일(금)~3월7일(금)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www.seoulmaeul.org)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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