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BO-105 정찰헬기와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6일, 신묘년 새해 첫 임무수행을 위해 이륙했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敵에 대한 항공타격작전 임무를 부여받은 육군 공격헬기대대의 비상소집과 임무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소집된 조종사들은 출동신고를 마친 다음 대대장의 작전지시에 따라 헬기가 위치한 계류장으로 신속히 이동,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했다.

이어 BO-105 정찰헬기가 편대의 선두에서 가장 먼저 이륙한 후 항공타격작전 임무를 부여받은 4대의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떠올랐다.

공격헬기 편대가 가상의 敵 표적(비승사격장 일대)이 있는 곳으로 신속하게 전개한 후, 20mm발칸과 2.75인치 로켓 등 막강한 화력으로 일제히 사격을 가해 敵부대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새해 첫 임무가 마무리 됐다.

새해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종사 정선용 준위(53)는 “오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한층 더해졌다.”면서 “숙달된 전투기량을 바탕으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임무수행에 앞서 ‘전투준비 결의대회’를 가진 후 이종수 중령(대대장)은 부대원들에게 “육군항공부대는 평소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항재전장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전투형 야전부대’ 육성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편대의 선두에 위치한 BO-105 정찰헬기는 주·야간 표적 탐지장비가 장착돼 전천후 정찰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표적을 획득한 후 공격기에 표적정보를 제공한다.

코브라(AH-1S)는 TOW, 20mm발칸, 2.75인치 로켓을 장착한 가운데 어떠한 장애에도 제한을 받지 않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가공할 공격력과 화력을 지닌 육군항공의 주력 공격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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