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포도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충북 영동군이 대한민국 와인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영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2014년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에 영동 101가지 와인 香 관광활성화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여기에 군비 11억2천만원을 합쳐 총 16억원으로 2015년까지 영동역, 용두공원을 연계한 영동역세권 와인거리 조성 등 와인의 향기가 넘쳐 흐르는 영동군만의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영동역세권 와인거리 조성 △와인물길 및 스토리거리 조성 △포도나무길 조성 △와인포토존 조성 △와인&음식 경연대회 개최 △와인 다큐 제작 등 총 6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본 사업의 목적은 현재 48개를 운영하고 있는 와이너리를 100개의 와이너리로 만들기 위한 촉매제 역할과 침체된 영동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포도·감 등 과일 생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와인이라는 대표 이미지를 형성했으나, 와인을 주제로 한 상징물, 관광지가 없어 관광객을 이목을 끌어내기엔 부족한 실정이었다.‘대한민국 와인 1번지는 영동군이다’는 이미지를 전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군은 “대한민국 와인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와인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될 것이다”며 특히“영동역에서 시작되는 와인거리를 통해 관광객이 도심으로 유입돼 쇼핑, 숙박, 시설 이용 등의 도시관광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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