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1년도에 2억원(보조 50%, 자담 50%)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설원예 노후시설 개보수 8㏊(24,000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의 시설원예 농업은 지난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378㏊(2009년말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시설포도 농가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철재 비닐하우스(1-2W형)는 비닐피복만 2~3년주기로 교체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연동하우스의 연결부분인 물받이와 개폐축 파이프, 비닐패드 등은 시설이 10년이상 경과되면서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와 열손실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작물 습해 및 병충해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2004년 이후부터 시설포도 신규 가온하우스 지원은 전면 배제하고 있지만 기존 시설하우스의 개보수를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안정을 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수요조사 사업신청 농가중 상반기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시설 설치년도를 감안, 노후정도에 따라 예산의 범위내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 개보수 사업은 기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재사용케 함으로써 신규 설치지원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병해 발생 원인을 차단하고, 난방비 절감효과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은 대부분 1~2월경부터 시설포도 가온재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예산조기집행을 위해 가급적 1/4분기(3월말)내에 개보수사업을 최대한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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