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9일, 모든 학교에 학생보호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학생보호인력 215명을 증원하는 ‘2014학년도 학생보호인력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보호인력 운영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학생수 50명이하의 학교가 사업에서 제외되었던 점을 개선해 도내의 모든 학교에 학생보호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학생보호인력은 기존 680명에서 895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학교보호인력은 시도교육청에 따라 배움터 지킴이, 학교 보안관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교내 순찰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학생보호를 위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해왔기에 이번 충남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배치할 수 있도록 인력을 증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보호인력의 운영일수도 기존의 185일에서 210일로 확대해 방학중 캠프 활동이나 돌봄교실 운영기간에도 학생보호인력이 활동하도록 하여 더욱 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총 5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학생수가 600명 이상인 학교는 2명 이상의 학생보호인력이 배치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학생보호인력 증원은 학생보호를 위해 기존에 시행해온 고화질 CCTV교체 지원사업, 학교폭력 조기차단을 위한 우정벨 사업, 초등학생 등하교 알리미 시스템(U-안심알리미) 사업 등과 함께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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