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군은 정구복 군수 주재로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AI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관내 유입방지 및 군민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우선 축협 방제단과 군 보유 가축방역 차량으로 가금류 사육농가를 비롯한 철새도래지(심천면 고당리,초강리)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AI 유입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상시예찰과 자체 소독 등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키로 했으며, 긴급방역 소독약품 540L, 생석회 1,600포를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인근 시·군 AI 발생을 대비해 주요 길목의 거점 통제초소 설치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SMS 문자를 이용한 신속한 정보제공과 질병발생시 신속한 신고체계(1588-9060, 740-3491)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는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AI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도 축산관계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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