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지역주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그룹 평생학습 출강서비스’를 연중 펼치고 있다.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세 이상인 주민과 관내 학습기관, 산업체 등의 구성원 7명 이상이 주제에 제한 없이 시간과 장소 등을 정하고 신청하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신청자들은 평생학습원에 등록된 강사(229명)를 활용해서 신청해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수강생들은 연간 1인 2강좌까지 가능하며, 어학 및 실습 등 장기적 교육 기간이 필요한 경우, 예산 등을 검토 후 연장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소규모의 인원으로 구성된 학습자들이 배우고 싶었던 강좌 신청으로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강의하는 평생학습 출강서비스다.

출강서비스로 교육기관의 정해진 시간과 장소로 직접 가지 않고도 배움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편한 장소, 시간 속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지숙(50. 옥천읍)씨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하기는 쑥스럽고,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되고... 그래서 마음 맞는 엄마들끼리 경로당에서 요가를 신청해 배웠다”라며“지금은 유연성도 좋아지고 추위에도 거뜬해 많이 건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평생학습원(730-3605)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강좌 주제 선정의 타당성과 교육기관 중복 개설 여부 등을 검토 받은 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김영애(37) 평생교육사는 “20 ~ 30대 주민은 예쁜 글씨 쓰기, 종이접기 등을 좋아하고, 40대 이후 주민들은 요가, 발관리 등 건강분야에 신청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신청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출강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시작한 2012년은 95개 강좌에 701명이 출강서비스를 이용했고, 2013년은 281개 강좌에 2천248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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