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총 연장 10,487㎞ 하수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개선 방안'을 마련해 계획부터 관리 실태까지 꼼꼼한 점검과 함께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한 해동안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엔 마포구, 우수기관엔 용산구, 종로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는 총 5개 분야로 ①예산 ②설계 ③유지관리 ④시공 ⑤시책 협력 등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먼저 예산 분야에선 '13년도 하수도 정비 사업에 대한 집행실적을 평가하고 '14년도 하수분야 예산확보, 원인자부담금 및 자치구 보조금에 대한 체납액 발생여부에 대해서도 감점항목으로 평가한다.

설계 분야에선 공사 전 시행하는 설계용역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사전설계검토 이행여부와 우수한 설계시행으로 예산절감 및 사업효과가 큰 설계용역에 대해 가점, 사고이월 및 불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감점 평가한다.

유지관리 분야에선 평상시 자치구의 기초 하수도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분야로 우기 전 준설 이행율, 언론보도, 타관 통과시설물 이설 및 적출, GIS 입력실태를 평가한다.

시공 분야는 시민에게 얼마나 친화적인 공사를 시행되었는지, 기한 내 공사를 완료 했는지, 정밀한 시공이 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품질향상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시책협력 분야에선 빗물침투시설 관심도,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각형거(하수박스) 안전점검 실적, 창의업무 등을 평가한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1월 중에 기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수해예방 사업의 초석인 하수시설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하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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