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은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올해 관내 50곳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경로당 한 곳당 기본용량 3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월 평균 300kw정도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전 경로당의 평균적 전기사용량은 월 300kw, 평균 전기요금은 월 4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경로당의 월평균 4만원 정도이던 전기요금이 월평균 1만원 이하로 떨어져 한해 1천8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전망이다.

옥천지역에는 291곳의 경로당이 있으며, 한 곳당 연 250만원의 운영비(냉·난방비 포함)가 예산으로 편성돼 있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던 경로당도 한 곳당 연간 36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돼 올해도 지역의 경로당 중 전기량 사용이 많은 곳 위주로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경로당을 무더위나 혹한기때 쉼터로 활용하면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 경로당 39곳을 비롯해 작년까지 132곳에 태양광발전시설로 연간 4천700만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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