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14년 농업연구계획 심의회를 실시한다.
이번 심의회에는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관련산업체 등 심의위원과 연구·기술 지도 관계관 150여 명이 참여해 작물, 원예, 환경농업 등 6개 분야 148개 연구계획과제를 심의한다.

도 농기원은 올해 연구개발과제에 대해 FTA 등 개방화로 인한 농업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농산업 기술 및 녹색기술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작물분야는 차별화된 경기지역 신품종 육성과 개발품종 확대재배, 경기 특화작목을 이용한 퓨전 떡 등 신수요 창출을 위한 웰빙식품개발, 저탄소비료 상용화 등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원예·특작 분야는 국제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등 학술행사 개최, 도시농업 산업화 연구, 장미·국화·선인장 등 해외판촉 강화, 중동시장을 겨냥한 식물공장 상용화 기술개발, 카타르 파일럿 플랜트 시설공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농업 분야는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농경지 비점오염 경감기술 개발, 학교운동장용 잔디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적 및 미생물제 이용기술 등 생물학적 방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 특화작목인 버섯, 선인장, 인삼, 콩 등의 신품종개발과 고품질 재배기술, 수출용 상품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상재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시장개방 압력 등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농업을 지키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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