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은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즐거운 겨울방학교실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사회복지협회(회장 박범계) 주관으로 운영하는 ‘즐거운 방학교실’에 영동관내 초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기초 학습교실과 체능 교육 프로그램을 내달 8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고, 수시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아동의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도 등을 측정해 교육에 활용하고, 아동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아동들을 지도 관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비즈공예, 종이접기, 현장체험 등 다양하게 편성해 아동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방학교실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감과 열등감을 해소시켜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방학교실 관계자는 “도농간 벌어지는 소득과 문화의 격차로 소외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짧은 방학동안이라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는 "학생을 혼자 집에 두고 아침 일찍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걱정이 많았으나 이런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걱정을 덜게 되어서 다행이다." 고 말했다.

한편 겨울방학교실은 교육격차가 심한 지역 학생들의 교육서비스를 높여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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