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7(화)부터 1.15(수)까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 대해 2014년 상반기 시민참여전시를 위한 무료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관기간은 2014년 2월부터 6월(단, 5월 제외)까지 4개월이며,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싶은 예술가․단체는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의 ‘대관안내-온라인대관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월~3월의 전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유 주제를, 4월과 6월은 사랑․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기획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등 상업적인 목적의 전시는 승인이 불가하다.

접수 마감 후에는 2월 일정부터 순차적으로 심사․대관일정을 조율하여 최종 승인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전화는 (02-3780-0518, 0758)로 하면 된다.

자벌레 전시공간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연결부분부터 자벌레 입구까지 길이 약 100m, 폭 10m의 긴 복도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시 가능한 작품 수는 평면형 작품 기준으로 50점 이내다.

전시 장르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시설의 구조상 온・습도 및 자외선에 취약하므로, 외부환경에 의한 작품 손상이 적은 장르의 전시가 가장 적합하다.

숲에 사는 자나방의 애벌레를 닮아 일명 자벌레라 이름 지어진 ‘뚝섬 자벌레’는 책도 읽고, 자연물을 가지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재미있는 문화공간이다. 길게 뻗은 통로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011년부터 아마추어 동호회, 청년작가 등에게 작품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벌레의 꿈’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연간 약30회의 시민참여 전시를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자벌레에서는 ‘자벌레의 꿈-꿈길’이라는 주제로 빛과 희망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특별전시가 2월 9일(일)까지 진행 중이다. 마치 꿈길을 걷는 듯 환상적인 공간에서 2014년 새로운 다짐과 포부를 다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자벌레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예술의 향기를 나누고자 하는 많은 예술가, 시민․동호회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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