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매년 초 공개모집하던 시정모니터 선정 방식을 연중 상시 개방체제로 17년만에 전환, 시민들의 시정 참여기회를 보다 확대한다.

1997년 제1기 시정모니터가 시작된 이래로 그동안 매년 초 공개모집을 통해 1,000여 명의 모니터요원을 선발해온 데 이어 제18기 시정모니터는 원하는 시민 누구나 연중 언제나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연간 15~20명의 우수모니터요원에겐 미스터리쇼퍼 전문 위탁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교육 시엔 다른 모니터요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강의 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주요 시책 FGI(Focus Group Interview, 집단심층면접) 패널 참여 및 각종 서울시 주요 시민초청 행사에 내빈으로 초청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우수한 모니터요원도 양성하는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시정 모니터링을 양적‧질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6일(월) 밝혔다.

시정모니터 모집대상은 시 홈페이지 통합회원으로 실명인증이 확인된 만 19세 이상 서울, 경기, 인천 시민으로,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고 인터넷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대학생, 주부,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정모니터 전문교육(공통‧대상 분야별 특화교육)을 실시해 모니터링 전문 인력을 양성해 시정참여 기회를 넓힌다.

특히 시는 그동안 활동이 저조했던 대학생모니터를 집중 확대 모집해 시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청년일자리 정책 및 청년시책사업 등에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정모니터가 17년째 운영돼 온 것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정된 인원과 활동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들이 활발하고 자유롭게 참여함으로써 시책에 대한 진정한 ‘모니터’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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