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이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도 지역개발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조사측량 및 설계 합동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05건에 63억원을 투입해 금년도 2월말까지 자체 합동설계를 마치고, 3월초부터 공사를 조기에 착공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사업으로는 주민생활편익사업 126건, 도비보조사업 30건, 취약지역 영농기반시설사업 30건, 주민의견수렴사업 10건, 마을쉼터 조성사업 9건 등 총 205건의 크고 작은 사업을 조기 집행해 주민편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건축과장을 총괄팀장으로 군과 읍면 기술직 공무원 13명으로 합동설계팀 3개 반을 편성했다.

이번 합동작업으로 사업의 조기집행은 물론, 자체 설계에 따른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4억여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열악한 군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군 전체에 골고루 혜택을 주어 농산물 수송과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웰빙시대에 맞는 안정적인 농촌생활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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