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선원 원장 법현합장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믿음도 필요하고 소망도 중요하지만
사랑은 더욱 소중하다 하신 말씀
마음 깊이 받아들입니다.

오늘 사랑의 예수님 오심을 계기로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곁에 있는 가족과 벗과 이웃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스스로 사랑하는 힘마저 약해져버린 이들에게도
사랑의 힘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내 일과 공부와 기도와 수행을 사랑하듯이
다른 이의 일과 공부와 기도와 수행 사랑하는 하루 되고
이 해를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내 종교와 정파 내 나라 내 겨레를 사랑하듯이
이웃 종교와 정파, 이웃 나라와 겨레도 내 몸같이
아니 내 몸 비슷하게라도 사랑하는 나날이 되기를
시선집중 가족여러분과 함께 다짐해봅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눈을 제대로 떠서
제대로 알고 바르게 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틀려(誤) 보이는 것도 다른(異)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요
다르게 보이는 것도 끝내는 같은(同) 것이며
그렇게 보니 틀리지 않고 맞는(正) 것이라 생각합니다.

큰 어르신 예수님의 말씀따라 사랑 가득한 사람과 자연
사랑 가득한 사회와 나라
사랑 가득한 세계가 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25일 예수님 오신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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