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퇴근시간대 잦은 정체로 몸살을 겪던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면 군자교 일대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면(상행)에서 장한평역 방향으로 나가는 연결로를 추가로 1곳 신설해 12월 26일(목) 낮 12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고속도로의 대표적 상습구간 정체 완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서부간선도로 개선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재 동북부간선도로 총 4곳의 도시고속도로 교통흐름 개선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기존의 장한평역 방향 진출로는 1개 차로에 군자역(右)과 장한평역(左)으로 향하는 차량이 동시에 몰려 퇴근시간 대 정체 차량이 동부간선도로 본선까지 이어지고, 도로구조 상 진출・진입 차량이 램프 위에서 엇갈리게 되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특히 천호대로 정체로 인해 동부간선도로에서 군자역 방향(右)진출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장한평역 방향(左)진출차량까지 대기행렬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 장한평역 방향 진출 차량은 기존 군자교 진출램프에서 약 600미터 전방에 위치한 새 연결로를 이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나갈 수 있다.

새 진출로의 이용이 활성화되고 도로체계가 안정되면 장한평역으로 향하는 차량의 통행시간이 50%로 대폭 줄어들어 3분 이내에 진출이 가능하고, 군자역・장한역 진출차량이 양방향으로 분산되어 동부간선도로 본선구간의 상습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철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서울 도시고속도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앞으로 더욱 면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며 “새롭게 변경되는 도로체계를 참고하여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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