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에 배우면서 즐길수 있는 현대식 노인복지관이 들어섰다.

영동읍 매천리에 영동군 노인복지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23일 지역 어르신과 내빈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군은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2,105㎡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기존의 노인복지관은 2002년도에 건립해 공간이 좁아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2013년 11월말 기준으로 영동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3,027명으로 전체 인구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신축한 노인복지관은 사무실, 대강당, 프로그램 운영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노인복지관 신축으로 노인대학,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영양 증진 등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노인복지관이 신축됨으로써 어르신들이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생활 공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년에 경로당 신축(8개소), 경로당 개·보수(35개소), 경로당 운영비·난방비 지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지원책으로 매년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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