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감고을 영동에서 열린 ‘2013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일 3일간 영동체육관(영동읍 매천리)에서 열린 곶감 축제장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8만여명이 찾으며 겨울철 인기 축제임을 실감했다.

군은 달콤 쫄깃한 햇 곶감을 소재로 체험행사, 전시·문화행사, 먹거리 등 여덟 번째 열린 이번축제의 알찬 프로그램이 한몫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체험장에는 곶감 따기, 감깍기, 감 잼 만들기 등을 체험하기 위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곶감 판매장에서는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만들어 과육이 차지고 쫄깃한 영동 곶감을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관람객들로 축제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에 판매한 곶감 수익금이 3억5000여만원이며, 판매예약한 곶감 물량까지 더하면 7억5000여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행사로 열린 전국실버노래자랑, 난계국악단 정기연주회, 전국노래자랑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축제장 주변 모닥불에서 밤·고구마를 구워먹는 먹거리도 동심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영동군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사업인 ‘K-FARM 누리사업’에 참여한 대전, 충남 공주, 충남 예산에서도 의료, 밤, 사과 등 특화자원 홍보·전시하고 이벤트도 마련해 축제장을 더욱 빛냈다.

군 관계자는“이번 곶감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곶감 등 직판장 운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