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방공사 34 곳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 내·외부 청렴도 측정,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 각종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감점요인을 가감해 평균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했다.

평가 결과는 평가항목별 점수와 등급(1~5)으로 표시되는데, 최우수등급인 1등급이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중 경기관광공사는 지방공사 34군데 중 1등급을 받았으며, 지방공사 중 1등급 평가기관은 공사를 비롯한 3군데뿐이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1등급 지방공사 중에서도 종합청렴도가 8.64점(10점 만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공사평균(7.88)보다 높고, 전체기관 평균(7.86)보다도 높은 점수다.

경기관광공사는 ‘계약 및 관리부분’과 ‘관광 MOU 체결’ 부분에서 측정을 받았으며 외부청렴도(8.75점) 역시 지방공사 평균(8.06) 및 전체기관 평균(8.09점)보다 모두 높았다. 외부청렴도는 공공기관의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에 대한 외부고객의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 내부의 청렴문화 수준, 부패방지제도 등 내부업무의 청렴수준에 대한 내부 고객(소속직원)의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는 내부청렴도 역시 8.33점으로 지방공사 평균 및 전체기관 평균(7.93) 보다 높게 측정됐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직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공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고객 모두가 경기관광공사를 믿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기업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올 연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인재개발원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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