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 이하 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HACCP HACCP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주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safety)를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 미생물교육이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올해 경기북부 축산물 생산업체 63개소를 대상으로 HACCP 조사․평가한 결과, 부적합에 따른 지정취소 업체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축산물 생산업체 대부분이 고비용 ․ 높은 이직률 ․ 고가의 교육비로 인해 미생물검사 전문 인력 채용과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특히, HACCP 지정업체는 미생물검사가 조사․평가에 필수적이라 연구소는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축산물 생산업체 신청에 따라 교육일정을 계획하고, 전 과정을 참여형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업체 미생물 검사자를 대상으로 HACCP 미생물교육을 무상으로 운영해 왔다. 또 눈높이 교재를 발간하고, 교육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업체 미생물 검사자들은 일반세균․대장균 등 오염지표 미생물과 식중독균 등 병원성미생물 실험에 대해 시료 채취, 실험에 필요한 배지 만들기와 미생물 접종 및 결과 판독까지 모두 직접 참여해 검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연구소는 내년에도 축산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HACCP 미생물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허섭 연구소 소장은 “관내 축산물 생산업체 누구라도 홈페이지(http://gvs2.gg.go.kr)를 통해 신청해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