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용화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호.54)가 17일 용화면복지회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민,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용화초등학교 사물놀이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노래 △스포츠댄스 △요가 △풍물 등 멋진 공연를 펼쳤다.

또 자계예술촌에서 연극을 선보여 마을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까막눈 할머니 20여명이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글을 배워온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손 때묻은 공책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박희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열심히 주민자치센터에서 익힌 수강생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선보여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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