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소화기, 굴삭기 발톱, 자동차 타이어, 배관, 철사 옷걸이 등 생활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리사이클 아트 페스티벌이며, 금년 5월과 9월에 리사이클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12월 16일(월)부터 내년 1월 24일(금)까지 40일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쓸모없어진 폐품도 ‘재활용’ 과 ‘상상’이라는 과정을 통해 기발한 예술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연한이 다된 소화기를 재활용해 만든 펭귄, 버려진 키보드로 제작한 수류탄 등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크아티스트 ‘반쪽이’ 최정현 작가가 버려진 폐품을 활용해 이야기와 상상을 더해 만든 15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재활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재활용 예술작품을 통해 폐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상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자원의 순환과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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