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와인을 농가 특화사업으로 집중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영동와인은 지난 4월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와 9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와이너리 농가들의 약진이 눈에 뛴다.매곡면 옥전리 소재 도란원(대표 안남락.54)에서 생산한 ‘샤토미소와인’이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0월 있었던‘제1회 대전 와인트로피’에서는 전 세계 26개 국가 2635종의 와인과 어깨를 견주며 영동읍 주곡리 소재 컨츄리 농원(대표 김마정.60)의 ‘컨츄리 드라이 와인’이 실버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실버 메달을 획득한 국내산 와인은 컨츄리 드라이 와인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의 마주앙 레드, 경북 영천의 시엘위 와이너리 레드 등 단 3종 뿐이다.

또 지난달에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제2회 코리아와인 어워즈’에서도 ‘컨츄리 와인’이 금상 2개, 동상 1개을 수상하고 ‘원 와인’이 은상 2개를 수상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장에서도 이 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독특한 맛과 향의 와인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와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토종 와인의 자존심 영동와인이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게 했다.”며“브랜드 가치 상승에 더욱 노력해 시장을 점차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돼 와이너리 시설·컨설팅 지원, 와인아카데미 운영, 와인축제 개최 등 와인 산업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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