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에서는 11월 18일(월) 오전 11시 결혼이주여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종강식은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한편 이주여성의 소감문 발표와 감사 편지 낭독을 통해 사제 간의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어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수준별 교육과 생활한국어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올해 3월부터 단계별로 100시간씩 총 400시간 동안 운영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주여성들의 학구열을 응원하고자 김천시청 복지위생과 과장님이 참석하여,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앞으로 김천을 이끌어나갈 김천시민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당부하였으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선주스님은 이주여성들의 노력과 열정을 치하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중국에서 시집 온 ‘랑청청’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외로웠는데,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여러 친구들과 만나고 사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여성들은 종강식 이후 마치 어린 학생들처럼, 한국어 강사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는가 하면 선생님께 선물과 편지 등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 기간동안 입국 2년 미만의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1월 25일(월)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겨울방학 기초튼튼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439-8280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