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지난 16일 김천시에 거주하는 부부 6쌍을 대상으로 부부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부갈등 해결능력을 증진하고자 총2회기의 부부교육 「부부사랑재테크」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송위덕(경일대학교 심리치료학과)교수를 초빙하여 1부<가족 및 부부관계의 특성>, 2부<효과적인 대화기법>순으로 진행되었다. 송위덕 교수님은 “가장 건강한 가족은 ‘부부가 중심인 가족’이다.”라고 강조를 하며 부부관계에 보편적으로 문제가 되는 의사소통을 ‘환상 속 의사소통’과 ‘이중적 의미의 의사소통’으로 제시하였다. 한 예로 늦게 들어온 남편을 본 부인이 ‘내가 꼴보기 싫어서 늦게 들어왔군.’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그 상황에 대해서 묻지도 않고 단정 지어 버리는 환상 속 의사소통에 속한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범하고 있는 다양한 오류 사례를 통해서 송위덕교수는 직접적인 화법이 부부사이의 오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의사소통방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부부들은 “언제부터인지 감정에 무뎌져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듣고 감정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온 것 같다. 항상 상대 탓만 했는데 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나타내었다.

한편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과 지연사회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