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 발전 공로 인정

충북대학교(총장:김승택)는 2010년 12월 9일(목) 15:00에 이 대학 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충북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하여 충북 교육의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이기용 충북교육감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대학교 김승택 총장을 비롯하여, 학·처장, 교직원, 이 교육감의 친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축하 속에서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충북대 관계자는 이 교육감은 제13대, 14대, 15대 충청북도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도내 각 대학과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충북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 왔고, 학생들의 학력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로 끌어 올려 도민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왔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충북 교육계에 많은 성과를 올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박사학위는 제가 받는 학위가 아니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30만 교육가족 모두가 받는 박사학위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50년 전 청주고등학교 1학년 때, 충북대학교 도서관을 찾으며 꿈을 키워왔었는데, 반세기만에 충북대학교 동문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하였다.

또한 충북도가 농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각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맺고,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최상위의 성과를 거둔 것도 바로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님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쾌거는 충북대학교가 도내 대학의 구심점이 되어서 훌륭한 교원을 양성하여 주고, 대학생 보조교사, 영재교육, 봉사 학습활동, 교원 직무연수 등을 적극 지원해 준 것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 교육감은 충북대학교가 한 장의 벽돌을 쌓고,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더욱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기를 부탁하고,

영예로운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도내 대학과 교육청, 자치단체와도 지역 인적자원 개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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