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논뒷그루로 재배하는 월동 사료작물의 수량을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뒷그루 사료작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우선 포장 배수로를 정비해 물빠짐을 좋게 해줘야 얼어 죽지 않고 이듬해까지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있다.

또 눌러주기(답압)로 건조해와 웃자람 피해를 막아야 한다. 눌러주기는 겨울가뭄 피해를 방지하고, 이른봄 서릿발 피해를 막아주며 뿌리의 활력을 도와 웃자람을 방지하고 쓰러짐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장에서는 겨울잡초를 방제해 줘야 하는데 이를 거를 경우 잡초가 번성하게 되면서 사료작물 생육이 억제돼 이듬해 수확량이 떨어지게 된다.

재배 작물별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포장의 경우 광대나물 등 겨울잡초가 번성하게 되는데 방제법으로는 겨울나기 전 11월 중순 메코프로프 액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뿌려주면 잡초생육을 95%이상 억제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관국 축산기술팀장은 “논뒷그루 사료작물은 겨울철 유휴농경지의 활용 차원에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나 노동력부족, 논뒷그루 사료작물 파종 기피, 축산의욕 저하 등으로 아직도 구입이 쉬운 볏짚을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많다”며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영양가치가 풍부한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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