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티 - 대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대전시는 글로벌 시티답게 다양한 외국인지원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12월 12일(日) 대전근로복지회관에서 거주이주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이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국제교류센터, 외국인 종합복지관 등 관내 외국인 지원단체가 주관하여 기념행사와 이주민 장기자랑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바자회도 개최하여,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한다.

한편, 대전시는 거주외국인이 우리지역에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1만권의 “대전생활 안내책자(Living in Daejeon)” 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이 책자는 외국인 등록, 대중교통, 병원 및 은행 이용방법 등 실생활과 관련된 필요정보를 수록하여, 대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 중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시정에 참여시켜 시정 홍보 및 정책의 국제화 수준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되는 외국인유학생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유학생 인턴십 동계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 중인 12월 28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금년 여름방학 기간 중 처음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결과 참여자의 87%, 근무부서의 89%가 모두 만족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밖에도, 대전시는 지난 11월 30일 국제화포럼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외국인유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후견인제 및 외국인 지원 단체와의 협의체 구성 등 거주외국인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참여와 소통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여 “글로벌 시티 - 대전”의 국제도시 이미지 부각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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