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 보건소가 흡연학생의 금연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12개 중.고등학교 학생 322명을 대상으로 주1회씩 4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금연교실이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연교실은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의지를 강화시키는 내용의 금연교육, 금연침 시술 등 금연지원 활동을 통해 흡연 청소년이 흡연욕구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줘 금연실천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최근 학생들의 흡연력 분석결과 흡연시작 연령이 중학생 13.6세, 고등학생 14.7세로 흡연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루 흡연량도 중학생 4개비, 고등학생 7.9개비로 흡연기간은 중학생 1.8년, 고등학생은 2.8년으로 나타났다.

4주간 프로그램 운영결과 금연 성공률은 중학생 71.3%, 고등학생 61.8%로 연령이 낮을수록 성공률이 높았다. 이는 청소년 조기 금연교육을 통한 흡연경험 차단은 물론, 흡연 청소년의 흡연이 고착되기 전에 조기 금연지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참여 학생 전원이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였지만 이 교실을 통해 조기 금연의 필요성과 부정적인 사회분위기 인식 등 금연의지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향후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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