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충청서도대전

보은군 장안면 주민자치센터 문인화반이 제7회 충청서도대전에서 선진규(57), 이정순(61 ․ 여), 송시헌(56) 수강생이 특선에 입상해 4일 대전(구)시민회관 연정국악원에서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선진규씨는 이번 대전에 ‘양육강식’을 출품해 수상하게 됐으며 이정순씨는 ‘국화, 소나무, 대죽’, 송시헌씨는 ‘묵매도’를 출품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안면 주민자치센터위원회에서는 보은군에 문인화를 그리는 사람은 있어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장소가 없는 현실을 개선하고 문인화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문인화반을 지난 6월 23일 개강했다.

문인화반은 회원 15명으로 한국화 심사위원이신 회인면 박광수씨를 강사로 초청해 하루 4시간 이상을 기초부터 사군자, 소나무, 바위, 새 등을 그리며 문인화 그리기에 매진했다.

수상자인 선진규씨는 “보은군에는 문인화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장안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그동안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상을 타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문인화를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보은군에서 문인화가 활성화가 된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흥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문인화반을 운영했는데 수강생이 3명이나 수상하게 되는 경사를 맞았다”며“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문인화의 저변확대와 이런 대회를 통해 보은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면 주민자치센터 문인화반은 지난 11월 30일 종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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