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협조 배려가 성공적 체전 견인차

 

 

지난 10월21일 ~ 23일 처음으로 옥천군에서 개최된 제49회충북도민체육대회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경제적 성공적 작품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옥천군체육회는 도민체전 성과보고서에서 체육대회를 마치고 선수들과 방문객, 주민들,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역대 대회때 보다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배려가 성공적 체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서에서는 ‘Clean 옥천, Green 충북, 화합하는 감동체전’의 슬로건답게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주변환경을 청소하고 깔끔한 홍보물과 안내판 설치, 효율적인 교통관리, 주민들의 주차공간 제공 등으로 깨끗하고 말끔한 환경을 조성해 청정고장의 이미지를 높였다고 총평했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한 자전거와 대청호 유람선 퍼포먼스로 녹색성장 옥천을 알렸으며, 사회적기업인 ‘상상노리단’의 폐자재 용품을 활용한 공연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고, 옥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품을 이용한 환영만찬은 내외빈들에게 큰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개·폐회식에는 형식적 행사를 과감히 탈피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도민체전의 열기를 전달했으며,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은 미소와 친근함으로 밝은 옥천의 이미지를 알렸다고 강조했다.

또, 꽃탑 등 소모성 경비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민생사업비로 활용했고, 신축보다는 기존시설 리모델링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적의 경기장 시설을 구비해 시군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전이 끝난 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 체전을 치렀다고 밝혔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관내 숙박시설의 부족으로 일부 선수단이 관외에서 숙박하게 됐던 점과 불꽃놀이가 일부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작용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개최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충분한 양해와 사전공지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관계자는 “전 군민이 친절과 배려, 적극적 참여로 체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숙한 질서의식과 봉사활동 그리고 시군을 넘어선 우정을 통해 감동체전으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체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체육회는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과보고회를 12월2일 오후6시30분경 명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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